[리뷰]블랙베리도 터치! '토치9800' 써보니..

박효주 2011. 3.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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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실시간 푸시로 e메일, SNS알림 바로 바로!]

리서치 인 모션(이하 림)사의 블랙베리는 e메일 푸시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폰이다.

버락 오바마가 사용 중이어서 더 큰 이슈가 되었던 폰이기도 하다. 지난 달 출시가 된 블랙베리 토치 9800은 이런 블랙베리 폰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다른 스마트폰처럼 터치 기능까지 들어가 있는 폰이다.

그간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제품은 풀터치 형식 제품 1개와 쿼티 키패드를 탑재한 제품 3개이다. 최근 출시가 된 토치는 앞서 말한 제품들의 특징을 섞어 놓은 스마트폰이다. 슬라이드 형태의 외관을 가진 토치는 슬라이드를 열지 않을 때는 풀터치폰으로 사용하고 슬라이드를 열면 기존의 제품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스펙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하드웨어는 크게 내세울 만한 부분이 없다. 작년 초에 나온 스마트폰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하드웨어만 보고 토치를 구입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토치는 하드웨어로 승부하는 스마트폰이 아니기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토치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푸시 기능으로 e메일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의 알림까지도 모두 바로 알려주는 점이다. 특히 토치에 탑재된 블랙베리 OS 6.0 버전에서는 이런 SNS기능이 많이 강화되었다.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많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기본이고, AIM, 마이스페이스, MSN 메신저, 구글 토크 등 다양한 분야의 SNS 및 메신저를 모두 지원한다. 그리고 지원하는 SNS기능을 통합해서 볼 수 있는 소셜피드가 있어 한층 쉽게 SNS이용이 가능하다.

토치에서는 강력해진 SNS기능 외에도 한 가지 더 있다. 이전 블랙베리에서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하지만 토치에서는 개선이 많이 되었다. 웹킷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기존 브라우저보다 속도를 3~4배 향상 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치지원으로 좀 더 쉽게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니버설 검색 기능이 눈에 띈다. 폰에 내장된 모든 데이터를 검색하는 기능으로 e메일, 메시지, 연락처, 음악, 비디오 등을 동시에 검색해 볼 수 있다.

토치를 사용하면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점은 입력이었다. 쿼티키패드를 보고 기기를 선택하는 이용자도 있겠지만 터치입력에 익숙해진 나에게 버튼입력방식은 꽤 불편했다. 슬라이드를 열지 않고 사용한 횟수가 더 많았다.

스마트폰이라고 다 같은 스마트폰은 아니다. 운영체제 별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블랙베리는 유독 튀는 스마트폰이라 하겠다. 사용자층이 아직 두텁지 못한 탓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SNS를 즐기고 e메일을 통합 업무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에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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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redhipp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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