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내달 분양물량 쏟아진다

반도건설 등 5개 건설사 동시분양 나서

[세계일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5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동시분양이 다음달 진행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25㎞ 거리지만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한 관계로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김포한강로가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돼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평균 전셋값이 3.3㎡당 724만원인데 반해 김포한강신도시 분양가는 800만∼110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해 자금여력이 없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건설업게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엔 김포도시공사, 대우건설, 모아주택산업 & 모아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이 참여한다.

우선 한라건설은 Ac-12블록에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총 857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기준 105㎡형 513세대, 106㎡형 284세대, 126㎡형 60세대로 구성됐다. 한라비발디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한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 동쪽에 생태공원, 좌측에 운양산을 끼고 있고, 전면에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췄다.

김포도시공사는 Ab-05블록에서 '계룡 리슈빌' 임대아파트 572가구를 공급한다. 시행은 김포도시공사가 담당하며 계룡건설, KCC건설, 태영건설, 일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는다. 총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로 구성됐다. 계룡 리슈빌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 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한강 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 동 규모로 총 8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한강 신도시 푸르지오는 사업지 동쪽으로는 모담산과 인접해 자연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조류생태공원 조성도 예정돼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앙공원과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높다. 아파트 이남으로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개방감도 높다.

모아주택산업 & 모아건설은 김포한강지구 Ab-10블록에 임대 아파트 '모아 엘가·미래도' 106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85㎡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남서 측에 위치한 운유산의 자연 녹지를 충분히 조망할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는 한강대수로가 인접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30층 12개 동 총 1498가구로 전용면적은 59㎡ 4타입,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반도유보라 2차는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 중심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를 누리고 있다. 한강 생태공원, 모담산·운양산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김준모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 개요
위치	업체명	면적(전용)㎡	가구수	문의번호
Ab―05블록	김포도시공사	74/84	572	1577―6841
Aa―10블록	대우건설	59	812	1577―8942
Ab―10블록	㈜모아주택산업 & 모아건설㈜	85	1,060	031―982―8787
Aa―09블록	반도건설	59	1,498	1599―2900
Ac―12블록	한라건설	105,106,125	857	031―98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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