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빅뱅' 지드래곤, 역시 스타일 리더
빈폴 모델로 선정된 지드래곤
'빅뱅'의 지드래곤이 패션계에서도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평소에도 머리 스타일부터 구두, 반지 등 그가 착용하는 모든 패션 아이템들이 화제가 됐지만 최근들어 그의 패션 감각과 스타일은 패션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팬들은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옷을 입기 위해 태어난 자!" 등의 찬사를 보낸다. 스타일리스트 우가희씨는 "지드래곤은 키도 크지 않고 식스팩의 근육질도 아니지만 소년같은 얼굴과 상반되는 날카로운 눈빛 등 카리스마가 넘쳐 파격적인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면서 "패션에 관심이 많아 많은 옷을 입어낸 경험도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그가 착용한 MCM의 백팩은 첫 제작분이 모두 팔려 '완판남' 대열에 들어섰다. 그와 같은 디자인의 백팩은 100만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그를 위해 MCM측이 특별히 만든 가죽재킷은 해외에서도 주문이 쇄도했다.
지드래곤의 백팩과 빅뱅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야구 점퍼
지드래곤은 최근 제일모직 빈폴의 메인 모델로 선정됐다. '빈폴,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하다!'를 주제로 한 2011년 봄·여름 제품들에서 그는 특유의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빈폴컴퍼니의 고유현 상무는 "지드래곤은 단순히 옷을 잘 입는 스타가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스타일 리더"라며 "20대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그들이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려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지드래곤이라고 판단하여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 광고에서 올시즌 트렌드 컬러인 애시드 컬러(AcidColor:진분홍,노랑, 초록 등의 새콤달콤한 느낌의 색상)의 피케 셔츠(PiqueShirts: 칼라가 있고 앞 여밈에 두세 개의 단추가 달린 티셔츠)와 날렵한 디자인에 짧은 깃이 포인트인 피케셔츠 등을 소화해냈다.
또 빅뱅의 다른 멤버들도 세계적인 패션 제품들이 모인 편집매장 '10 꼬르소 꼬모'를 통해 스타일 한류를 제안한다. 빅뱅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해골(Skull)을 모티브로 빅뱅 멤버 5인을 상징화했다. 해골을 활용한 브로치 장식 티셔츠와 각각 다른 와펜(Wappen: 방패
모양의 장식)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야구 점퍼 및 스마트폰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 인케이스(Incase)와 작업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랩탑 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뱅과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24일부터 10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 유인경 기자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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