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시립어린이집 개원
【성남=뉴시스】윤상연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판교동 서판교 지역에 '판교시립어린이집'을 건립해 21일 개원했다.
2009년 3월부터 5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착공 2년여만에 완공된 판교시립어린이집은 판교중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연면적 2952㎡ 규모에 지상 3층으로 세워졌다.
판교시립어린이집은 21개 교실과 영어특별활동실, 도서실, 테마활동실, 유희실 등을 갖춰 24명 보육교사가 0세~만 5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 233명을 보육한다.
특히 장애아동 12명을 보육할 수 있는 4개의 장애통합반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전담교사 2명이 밤 12시까지 시간 연장 보육을 한다.
판교시립어린이집 개원에 따라 판교택지개발지구 내에는 삼평어린이집(218명), 봇들제1어린이집(30명) 등 3곳의 시립보육시설을 비롯 모두 55곳의 민간 및 시립보육시설에서 총 191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판교시립어린이집이 운영돼 그동안 보육시설 부족으로 아동 보육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이 지역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육시설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44곳 시립보육시설에서 4472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한편 시는 6월에는 분당구 삼평동에 무상임대 보육시설을, 2013년에는 중원구 중동에 보육시설을 개원하는 등 연차별로 총 9곳의 시립보육시설을 추가 확충한다.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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