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전남지역 산불 주의보

유형근 2011. 3.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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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오후 12시1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산림 0.03㏊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불길이 강한 바람에 의해 산으로 옮겨 붙었다"는 밭 주인의 말에 따라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10분께에는 전남 신안군 신의면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0.2㏊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신안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산 아래서 논두렁을 태우고 있었다"는 주민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1시간여 전에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야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0.15㏊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야외에서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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