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 일본 참사에 기부"

서도영이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을 일본 대지진 참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스포츠조선 DB

KBS2 수목극 '가시나무새'의 서도영이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일본 대지진 참사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도영은 1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가시나무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대지진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소속사와 상의 끝에 결정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미흡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2006년 출연한 KBS2 '봄의 왈츠'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 활약했다. 지난 2월 열린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에도 서도영의 일본 팬들이 찾아오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서도영은 어렵지만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4월 예정된 팬미팅도 일단은 보류한 상태다.

한편 서도영은 '가시나무새'에서 최강우 역을 맡아 정은(한혜진)에게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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