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승지관장에 한지공예전문 김혜미자씨
(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전통한지 마을로 복원된 소양면 신원리 '대승한지마을'의 한지공예품 전시관인 승지관장에 한지공예전문가 김혜미자(70)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장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기전대학 문화전통과 교수를 역임한 김 관장은 현재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과 대한민국한지대전 심사위원, 완주군 향토산업 한지공예대학 강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1995년 제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2009년 문화관광부 표창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서울과 전주에서 한지공예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승지관 내 공예작품의 전시와 운영, 대승한지마을 한지공예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등을 하게 된다.
완주군이 2007년부터 최근까지 총 35억원을 들여 복원한 이 마을에는 전통한지 체험관과 승지관, 과거 초지공들의 숙소로 이용됐던 줄방, 한지를 전국에 유통한 동양산업조합 등 전통 한옥으로 복원된 한지 관련 옛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마을 어귀에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찌는 과정을 재현하는 '전통한지 제조소(한지공장)'도 세워졌다.
군은 이와 별도로 조만간 이 마을에 한지문화연구소와 한지 장인학교 등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대승한지마을 복원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인근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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