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들 트렌드 변화..학생과 양방향 서비스 강화

이현주 2011. 3.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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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어학원 수업, 인터넷 강의 등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 교육업체들은 강의 뿐 아니라 학생과 함께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어학원 업체들은 같은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끼리 그룹을 구성해 보충 학습을 그룹 지원하는 한편 개개인의 실력을 진단하고 처방, 관리해주는 일대일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닝 업체들 역시 멘토링 서비스 등 일대일 학습관리에 열중하고 있다.

파고다아카데미는 토익, 텝스, 토플 등 대표 강좌에 그룹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전용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고 토익과 토플 강좌에는 전담 선생님을 배치해 원활한 스터디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 스터디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단어장, 숙어장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토익과 토플 종합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일대일 학습상담 서비스가 수강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텝스 종합반 수강생들을 위해서도 일대일 스터디 클리닉을 개설했다. 수강생이 사전 예약을 하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일대일 지도 및 학습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토플 종합반 수강생들이 수업시간과 스터디그룹에서 풀 수 없었던 스피킹과 라이팅 문제들을 1대1로 지도해주는 첨삭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정철어학원은 학원 수강 여부에 상관없이 영어 학습 희망자들의 영어실력을 진단 및 처방, 관리해주는 1대1 영어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캠퍼스 별로 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교육전문 컨설턴트들이 직접 학습 희망자들의 전반적인 영어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영어 학습 방향 등을 상담한다.

담임강사는 모든 수강생들을 일대일로 만나 수업의 이해 정도와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학습방법을 개인별로 제시해준다. 1대1 영어 컨설팅 신청은 선착순으로 본인이 원하는 요일과 시간으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철어학원 종로캠퍼스는 선정된 스터디그룹에게 2회에 걸쳐 그룹 운영비와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학습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팀별로 주어지는 미션에 통과했을 시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좋은책신사고는 홈페이지 내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 외국어, 사탐 등 각 영역별로 국내 유명 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5명의 멘토가 활동 중이다. 상담 받고 싶은 분야의 멘토를 선정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멘토의 답변이 달리면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중·고등 국어, 사회, 과학 등 내신 과목에 대한 상담과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멘토들의 공부비법도 업데이트 된다.

아발론교육은 작년 12월 최근 자녀 학습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아발론교육에 재원 중인 자녀의 과목별 출결 정보와 시험 등 수강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특강 및 교육 설명회, 영어인증시험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 봄부터는 신개념 학습 관리 시스템인 '아발론 드림하이'를 운영한다. 아발론 드림하이는 일일 학습 내역에서 스피킹, 라이팅 등 표현 영역까지 영어의 모든 영역을 온라인상에서 관리 할 수 있고 보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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