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전남 곳곳서 화재

유형근 2011. 3.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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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류형근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전남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46분께 전남 순천시 대룡동 모 공장 뒷편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소방차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1시18분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오강리 폐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20여분만에 진화했다.

불은 버섯농장 500㎡을 태웠고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버섯농장 철거 작업 중 불꽃이 쓰레기 더미로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버섯 농장 소유자 송모(56)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또 이날 오후 12시50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뒷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1대와 장성군청 공무원, 소방대원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1시간여만에 큰 불기를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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