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용수종 조림전환 바이오 자원활용

강정만 2011. 3.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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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의 산업적 가치가 큰 특용수종을 발굴, 조림을 추진하고 미래의 바이오소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내 식물자원은 1990종으로 전국 4130종의 48.2%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조림정책을 자생식물 중 산업적 이용가치와 고부가가치가 있는 수종을 선택,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으로 조림을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도는 종전 상수리, 느티나무 위주의 산지조림을 가시나무류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바이오 소재를 얻을 수 있는 특용수로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거나 현재 산업화에 이용하는 수종과 약용버섯, 겨우살이 등 수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올해에 황칠나무 등 특용수종 3㏊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35㏊ 조림을 추진하고, 특용수종 조림을 권장하는 수종 외에도 산주가 원하는 특용수 조림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조림용 특용수종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조경수협회, 양묘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제주자생수종의 BT 산업 활용 동향을 보면 남원읍 신흥리 동백마을에서는 동백기름을 생산 판매하고 있고, 도내영농조합 등에서도 고로쇠 수액채취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붉가시나무와 참식나무 등천연성분을 이용한 향장품을 개발했고, 일부 기업에서는 상황버섯 균주를 이용한 상황보리생산, 겨우살이를 이용한 제품생산 등 자생수종의 산업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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