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한예슬 소주 등장! 제작진 센스 돋보여 '인기 만발'

[연예팀] 최종회만을 남겨둔 SBS 드라마 스페셜 '싸인(Sign)'에 한예슬 소주가 등장해 화제다.

3월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김은희, 장항준 극본, 김형식, 김영민 연출) 19회에서는 고다경(김아중)과 그의 아버지 고강식(정승호), 윤지훈(박신양)의 조촐한 술자리가 그려졌다.

윤지훈은 고다경 아버지의 명에 따라 못하는 술을 연거푸 마셔 만취해 몸을 가눌 수 없게 됐다. 이 장면에서 술상 위에 놓인 소주병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소주병에는 배우 한예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간접 광고를 피하기 위해 제품명을 검은 펜이나 테이프로 가리는 것과는 달리 제작진의 센스가 묻어나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예슬 소주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생각도 못한 소품이다",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빵 터졌네", "'싸인' 제작진 진짜 재치만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싸인' 19회는 전국시청률 23.2%를 기록, 지난 18회 23.8%보다 0.6%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국내 드라마사상 최고의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싸인' 최종회는 오늘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싸인'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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