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업무 효율성 높이는 기능성 펜 인기

2011. 3.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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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 성적을 높여주는 필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새 학기에는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의자나 스탠드, 디지털기기를 장만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필기구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펜을 쓰는 과정에서 손동작들이 뇌에 흔적을 남기는데, 이것이 문자를 읽고 이해하는 두뇌 기능을 높여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필기구 전문쇼핑몰인 예스펜의 김진생 대표는 "신학기에는 필기감이 좋거나 쓰는 재미를 높이는 기능성 펜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다"며 "효율적인 필기와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명문대 합격자들의 공부비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쓰는 재미를 알게 하는 유치원, 초등학생용 펜

노르웨이 스타벤저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펜으로 글씨를 쓰는 어린이가 키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쓰기에 보다 친숙하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전용 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라미(Lamy)의 'ABC 스쿨' 만년필과 펜슬은 독일 어린이들에게 교육목적으로 애용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어린이 전용 펜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의 작은 손에 맞는 그립 위치와 천연나무 재질은 아이들이 펜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쓰는 재미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귀여운 공룡캐릭터와 산뜻한 디자인이 특징인 파버카스텔(Faber-castell)의 '줄리어스'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삼각그립은 편안한 필기를 도와주며 오른손용과 왼손용이 따로 출시돼 있어 펜 쥐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 빠르고 효율적인 필기를 돕는 중고생용 펜필기는 수업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성적 향상과도 직결된다. 특히 많은 양의 복잡한 내용을 필기해야 하는 중고생들을 중심으로 필기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멀티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파카(Parker)의 '익제큐티브 하이라이트 멀티펜'은 형광펜, 흑색볼펜, 청색볼펜, 샤프가 하나로 되어 있어 신속한 필기를 해야 하는 학생들이 쓰기에 적합하다. 미끄럼 방지 디자인이 돼 있어 필기량이 많은 중고생들이 쓰기에 좋다.

플래티넘(Platinum)의 '3액션 센스 멀티펜'은 유선형의 곡선 디자인으로 균형감 있는 필기를 도와주고 슬림한 바디와 미니 사이즈 기능을 갖추고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검정색, 빨간색 볼펜과 샤프 기능을 한 번에 담아 필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 활동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펜

시험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다양한 활동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기능성 펜은 일반인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다.

랜드스케이프(Landscape)의 '마스터피스'는 미끄러지듯 흐르면서도 절도감있는 필기감촉이 있어 빠르고 정확한 메모가 필요한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적합한 펜이다. 독일 슈미트(Schmidt)사의 '이지플로우' 펜심을 사용해 수성펜 느낌의 부드러운 필기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번지거나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감독 '박칼린 펜'으로 알려진 라미(Lamy)의 '조이11'도 독특한 필기감으로 쓰는 재미를 더해주는 만년필이다. 펜촉을 적절히 선택하면 일반 필기는 물론 캘리그라피 등의 예술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섬세함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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