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엄지원 살고 김아중 위기..다음은 박신양?

강선애 2011. 3.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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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싸인'의 주인공들이 차례차례 위험에 노출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일 방송된 '싸인' 18회에서 '묻지마 망치 살인사건'에 부상을 입은 정우진(엄지원 분) 검사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런데 이번엔 살해 위협이 고다경(김아중 분) 법의관에게 찾아왔다.

망치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이호진(김성오 분)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그는 고다경을 찾아갔다. 묻지마 살인 사건을 다룬 게임 시나리오 '시티헌터'에 쓰여진대로 움직이고 있는 이호진은 시나리오의 설정과 가장 유사한 고다경을 다음 타깃으로 삼은 것. 게다가 앞서 이호진은 자신의 과거 우울한 기억들을 자극한 고다경에게 "죽여버릴거야"라고 경고했던 만큼 살인 동기도 충분했다.

'싸인' 18회는 갑자기 등장한 이호진을 놀람과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응시하는 고다경의 모습을 그리며 끝났다. 위험에 처한 고다경이 다음 방송분에서 어떻게 그려질 지 시청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20부작 '싸인'은 이제 단 2회만이 남았다. 엄지원에 이어 김아중이 위험에 빠져 주인공들이 순차적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 시청자들은 다음 타깃으로 박신양을 지목하고 있다.

'싸인' 결말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고, 그 중에는 주인공 윤지훈(박신양 분)이 살해당하고 이를 후배 법의관인 고다경이 해결한다는 '박신양 사망설'도 있다. 이런 추측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싸인'의 첫 사건이자 마지막 사건인 '아이돌 서윤형 살인사건'의 진범 강서연(황선희 분)과의 끝나지 않은 싸움 때문이다. 사건과 관련된 증인을 모두 죽이고도 미소를 잃지 않는 강서연이기에 윤지훈도 얼마든지 없앨 수 있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실제로 18회 방송분에서 강서연은 자발적으로 윤지훈을 찾아갔다. 그리곤 아직도 '서윤형 살인사건'을 캐고 다니는 윤지훈에게 "한번 해보세요. 난 자신있으니까"라며 싸늘하게 경고했다.

시청자들은 "갑자기 강서연이 등장한 건 윤지훈을 죽일 거라는 복선을 준 게 아닐까", "엄지원, 김아중에 이어 마지막회 쯤엔 박신양이 위험에 빠질 거 같다", "윤지훈이 사라져야만 사건이 완전히 묻힌다는 걸 아는 강서연이 그를 살려둘 리 없다" 며 나름의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싸인'의 결말과 관련해 제작진은 "아직 20부 대본이 나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위부터 엄지원-김아중-김성오-박신양-황선희. 사진 = SBS 방송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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