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S, "HSPA+ 21Mbps가 아닌 이유"
[쇼핑저널 버즈] 팬택계열( www.pantech.co.kr)이 SK텔레콤을 통해 베가X의 후속 제품인 베가S(모델명 IM-A730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최초로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프로세서와 DDR2 메모리, 4인치(800×480)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2.2 등을 내장했다.
이 외에 HD 영상통화, 지상파 DMB,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를 제공하고 각도 변화를 감지하는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증강현실 게임 등 체험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베가S는 HSPA+를 통해 초당 14.4Mbps 속도를 낸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SK텔레콤이 당초 밝힌 21Mbps보다 떨어지는 속도. SK텔레콤은 HSPA+ 관련 정보를 전달하면서 21Mbps의 속도를 가진 최신 이동통신망으로 알려왔다. 베가S가 지원하는 HSPA+ 14.4Mbps보다 6Mbps가 더 빠른 것.
이에 대해 팬택 관계자는 "출시하기 전에 SK텔레콤과 협의를 통해 14.4Mbps가 HSPA+가 맞다고 확인 받았다"고 말하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베가S도 HSPA+가 맞다"며 "SK텔레콤 HSPA+망은 21Mbps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속도이고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베가S가 가장 빠른 14.4Mbps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베가S가 14.4Mbps를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출시될 단말기는 21Mbps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쉽게 말해 HSPA+ 이동통신망은 준비되어 있고 앞으로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온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SK텔레콤은 이제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은 HSDPA와 HSUPA를 지원하고 7.2Mbps 속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베가S는 이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얼마전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 4G는 같은 HSPA+를 이용해도 21Mbps를 지원한다"며 "이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브로드밴드 칩셋 사양이 다르기 때문인데 같은 이동통신망이라도 경우에 따라 지원하는 속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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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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