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연인' 환희, 父 자살에 오열연기 '눈길'

김소라 2011. 2.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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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MBC 일일 드라마 '폭풍의 연인(연출 고동성, 권성창)'에 출연중인 환희가 마지막 2회분을 남기고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3일 방영된 67회에서는 친부 박회장의 자살 소식을 들은 임하라(환희 역)가 처음으로 어머니 채우희(김성령 분)를 "엄마"라 부르면서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라는 우희에게 "(박회장이)나한테 찾아와서 아버지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면서 "나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보고 싶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었다"며 "그런데 눈물이 날 줄 몰랐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임하라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환희 눈물연기에 가슴이 먹먹하다", "장례식장에서 돌아보는 하라의 모습이 대박" 등의 글을 남기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폭풍의 연인'을 선택한 환희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다큐멘터리 PD 임하라 역으로 분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그 어느 장면보다 몰입하게 만든다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드라마 '폭풍의 연인'은 현재 마지막 2회 분 방영을 남겨놓고 있으며 후속으로는 "남자를 믿었네" 가 방영된다.

[환희. 사진 = 키이스트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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