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회장 비철금속협회장 선임
류진 풍산그룹 회장(53)이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류진 회장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13년 2월까지다.
류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3년간 비철금속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또 국제동산업협의회(IWCC) 회장,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 자문위원회 한국위원(ABAC)을 맡는 등 경영능력과 친화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한국비철금속협회는 현재 풍산, LS-니꼬동제련, 고려아연, 포스코 등 34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 협회는 비철금속 수급동향 분석, 정부정책 건의, 기후변화 및 국제통상협약 대응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풍산은 국내 최대의 동 및 동합금 생산업체다. 특히 세계 60여개국에 소전(무늬 없는 동전)을 납품하는 세계최대의 소전 생산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풍산은 국군이 사용하는 총포탄 중 99% 이상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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