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강진] 환태평양 지진대, 두 판이 만나는 곳

2011. 2.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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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해에 이어 지진이 또다시 발생한 곳입니다.

뉴질랜드는 한 해에만 1만 번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 원인을 김명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뉴질랜드는 이웃나라 호주에서 '흔들리는 섬'이라고 부를 정도로 지진이 자주 일어납니다.

전 세계 지진 가운데 90%가 발생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칠레 서쪽과 미국 서쪽, 일본 열도, 대만과 말레이 제도를 잇는 지진대로 '불의 고리'라고 불립니다.

지난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에서 2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도 바로 이곳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뉴질랜드는 특히 충돌이 심한 태평양판과 인도·호주판이 만나는 지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 두 판이 지속적으로 부딪히면서 크고 작은 지진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에는 해마다 1만 4,000번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그 가운데 약 20번은 규모 5.0 이상의 강진입니다.

1929년 6월에는 북섬 머치슨 지역에서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습니다.

1931년에는 규모 7.8의 지진으로 256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해, 뉴질랜드 자연재해 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1987년 3월 북섬 에지컴브에서 발생한 6.3의 지진도 이 지역 가옥의 절반 가까이를 파괴했습니다.

2009년과 2010년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지진에서는 다행히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뉴질랜드에서는 '기적'으로 통할 정도였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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