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소녀시대' 미지, '신기생뎐' OST 참여..'애틋'
[TV리포트 서은혜 기자] '국악계 소녀시대' 미지(MIJI)가 '신기생뎐' OST에 참여했다.
2009년 앨범 '더 챌린지'(The Challenge)로 데뷔해 국악 크로스오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를 해 온 미지는 '신기생뎐' OST에 참여,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특히 '신기생뎐' OST 수록곡 중에서도 '몽연'은 극의 메인테마곡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마음을 꿈속에서 그리워하는 애틋한 심경을 담았다.
동양적인 선율과 웅장함이 가미된 '여악지가'는 기생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연상케 하며 극 중반부의 해금 솔로 선율 역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악 편곡은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의 OST에 참여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지수가 힘을 더해 동서양의 조화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신기생뎐'은 현존하는 마지막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미지가 참여한 '신기생뎐' OST는 23일 공개된다.
사진=앨범 재킷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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