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팬티만' 누드 썰매대회 화제

2011. 2.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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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누드 썰매타기 세계 챔피언십' 대회가 열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영국 메트로가 올해로 세 번째인 누드 썰매타기 대회가 독일 북쪽 산지 하르츠의 브라운라게에서 개최돼 관객 1만7000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와 관람객이 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자는 400명을 웃돌았지만 30명만 출전이 허가됐다.

대회 조직 위원장인 토비아스 바네마커는 "다양한 연령, 외모, 몸매를 고려하다보니 30명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다같이 즐기기 위한 이벤트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영하 5도의 날씨에 헬멧·팬티·신발만 걸치고 90m의 슬로프를 내려와야 한다.

올해 우승팀은 세 명의 현지 호텔 직원으로 '누드 썰매타기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80만 원 상당의 상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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