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유원지서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임덕철 2011. 2.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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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임덕철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내 화랑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영상으로 풀려 저수지 얼음이 녹으면서 이곳에 서식하는 붕어, 메기, 블루길, 배스 등 물고기 수 백 여마리가 죽은채 물위에 떠올랐다.

시는 이같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화랑저수지에서 물을 채취해 국립환경보건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저수지물에 물고기가 살기 힘든 과도한 철분함량이 함유됐는지 아니면 고의로 독극물을 살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물고기가 죽은 곳은 토관이 연결된 곳으로 몇 년전부터 같은 자리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반복된다."며 "불과 50m인근에 과거 쓰레기매립장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토관으로 오염수가 유입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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