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냉장고나라 코코몽 시즌2' 방송

제작사 "캐릭터 테마사업 본격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EBS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 시즌 2'를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20분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첫선을 보인 '냉장고나라 코코몽'은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기 위한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유령' '내츄럴시티'의 민병천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냉장고속 음식들이 다양한 동물캐릭터로 변신하는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09년 대한민국캐릭터대상 대상(대통령상), 2010년 대한민국캐릭터대상 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300여종의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3년 만에 제작된 시즌2는 총 26회(회당 15분)로 제작됐다. 시즌 2에서는 코코몽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로 나타난 세균킹에 맞서 그릇된 식습관을 고치면서 싱싱마을을 지키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제작사인 올리브스튜디오는 시즌 2 방송에 맞춰 이랜드와 손잡고 캐릭터 테마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실내놀이터 코코몽 키즈랜드가 3월 2일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하고 5월에는 용인에 야외테마파크가 문을 연다"며 "앞으로 우방랜드를 비롯한 키즈테마파크, 전시체험전, 캐릭터 레스토랑, 뮤지컬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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