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서 모래채취선 기울어져 엔진오일 유출

오늘 오전 9시 쯤 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 4대강사업 금강 4공구 안에서 67톤 모래채취선이 기울어져 엔진오일 20ℓ 가량이 유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군청 직원들이 흡착포 등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해 기름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사고 배는 금강 모래를 채취하는 데 사용하다 4년여 전부터 운용되지 않아 연료유를 빼놨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여군청 환경과는 추위에 언 강물 속에 갇혀 있던 배가 날씨가 풀려 얼음이 깨지면서 선체 일부가 물 속에 잠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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