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원강사, 하의 벗고 투신자살
2011. 2. 20. 13:41
[서울신문NTN 뉴스팀] 미국인 영어학원 강사가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19일 오후 6시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미국인 영어학원 강사 K(31)씨가 투신해 숨진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하의를 모두 벗고 상의를 뒤집어쓴 채 아파트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
경찰은 K씨의 숙소와 투신 현장에서 빈 소주병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술을 마신 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달 15일 월급을 받고 이후 학원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전날에는 김해공항에서 술을 마시고 나서 소란을 피우다 학원 관계자에게 인계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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