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뭉쳐야 산다'

신홍범 2011. 2. 18. 17: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올해 처음으로 4800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3월 말부터 '합동분양'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 수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한라건설, 반도건설, 모아건설,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5개사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분양은 같은 날 한꺼번에 분양하는 동시분양이 아닌 회사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광고와 마케팅 등은 공동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분양을 주관하는 회사는 한라건설이며 이번 주중 김포시 및 참여업체들과의 회의를 통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라건설은 분양도 가장 먼저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월 말에 전용면적 85㎡ 초과 857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상황이어서 분양 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실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 말께 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도 1496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면적은 전용면적 60㎡ 미만으로 소형으로 배치했다. 권홍사 회장은 "원래 월드건설이 소유했던 땅을 사서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며 "단지 앞에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은 등 친환경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평면을 모두 4.5베이로 했기 때문에 조망 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도 3.3㎡당 950만∼1000만원 선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역시 전용면적 60㎡ 미만 812가구를 내놓을 방침이다. 분양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4월이 유력하다.

회사 관계자는 "유일하게 대형 브랜드인 데다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모아건설이 1080가구, 김포도시개발공사가 5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주택면적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매제한기간과 분양가가 분양 성공의 열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 가능일로부터 전용면적 85㎡ 이하는 3년, 85㎡ 초과는 1년이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 기아 박스형 경차 'TAM' 스파이샷 관심 폭발

▶ 병세 악화 잡스, 오바마 초청에 참석할까

▶ 삼성전자, 갤럭시 플레이어 국내 출시

▶ 국민차 '티코'도 오픈카가 있었다?

▶ 지난 1월 땅값 지난해 12월보다 0.09% 상승

▶ '아이유-김연아' 휴대폰 광고 대결..승자는?

▶ 신형 그랜저 디자인 평가..K7·알페온에 뒤져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