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뭉쳐야 산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올해 처음으로 4800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3월 말부터 '합동분양'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 수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한라건설, 반도건설, 모아건설,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5개사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분양은 같은 날 한꺼번에 분양하는 동시분양이 아닌 회사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광고와 마케팅 등은 공동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분양을 주관하는 회사는 한라건설이며 이번 주중 김포시 및 참여업체들과의 회의를 통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라건설은 분양도 가장 먼저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월 말에 전용면적 85㎡ 초과 857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상황이어서 분양 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실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 말께 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도 1496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면적은 전용면적 60㎡ 미만으로 소형으로 배치했다. 권홍사 회장은 "원래 월드건설이 소유했던 땅을 사서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며 "단지 앞에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은 등 친환경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평면을 모두 4.5베이로 했기 때문에 조망 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도 3.3㎡당 950만∼1000만원 선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역시 전용면적 60㎡ 미만 812가구를 내놓을 방침이다. 분양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4월이 유력하다.
회사 관계자는 "유일하게 대형 브랜드인 데다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모아건설이 1080가구, 김포도시개발공사가 5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주택면적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매제한기간과 분양가가 분양 성공의 열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 가능일로부터 전용면적 85㎡ 이하는 3년, 85㎡ 초과는 1년이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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