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아테나' 19회 딱 3분40초 등장 '여주인공 맞나'

뉴스엔 2011. 2.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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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수애가 '아테나'의 여주인공답지 않게 극 기여도가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19회에서 손혁(차승원 분)이 신형원자로 테러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경주로 갔다는 걸 알게 된 NTS 요원들은 서둘러 경주로 향했다.

이날은 한재희(이지아 분)의 활약이 상당히 돋보였다. 숙소로 묵던 호텔에서 승객들의 짐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데서 이상함을 느낀 한재희는 윤혜인(수애 분)의 방으로 갔다. 손혁은 호텔 직원으로 위장해 윤혜인 앞에 나타나 여기서 도망치라고 종용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한재희는 도망치는 손혁을 뒤쫓았으나 손이 떨리는 후유증 때문에 총을 쏘지 못했다.

한재희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핵미사일 발사를 위해 아테나 일원들이 모여 있는 아지트에 홀로 침투한 한재희는 손혁과 격전을 벌이다 세 발의 총성을 맞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에 반해 윤혜인은 NTS 합류 이후 이렇다 할만한 활약이 없었다. '아테나' 초반 수애에게 액션수애. 니킥수애, 찢수애 등 많은 별명을 안기며 활약했던 윤혜인은 어찌된 일인지 갈수록 소극적인 캐릭터가 돼가고 있다.

그동안 무차별 살인을 자행했던 테러리스트의 삶에 환멸을 느끼면서 캐릭터의 성격이 바뀌긴 했지만 NTS의 조력자가 됐을 뿐 결정적인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19회에서 수애의 분량은 약 3분 40초밖에 되지 않았다. 이것도 회상 장면이 포함됐을 경우고 회상 부분을 뺀다면 1분 40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여주인공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수치다.

'아테나'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혜인의 가장 큰 역할은 손혁을 회유하는 데 있다. 윤혜인을 사랑하는 손혁의 마음을 돌려 테러 계획을 막을 것인지 마지막이 주목된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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