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으로 "1박2일~!"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수학여행 유치
[로컬세계]
다양한 홍보·볼거리로 체류형 관광 유도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수학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재단에 따르면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는 문화유산 테마여행'은 수원화성과 인근 문화유산을 접목해 개발됐으며, 초등학생은 물론 수학여행지 교환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여행 1박2일 코스는 국궁과 타종체험을 겸한 수원화성걷기, 무예24기 관람·체험, 수원화성 골든벨 등으로 구성됐고, 2박3일 코스는 한국민속촌, 용주사, 융·건릉 등 인근 문화유산과 접목해 수준 높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조대왕의 사상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역사학교도 월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세계문화유산의 이해, 화성축성과 문화재 보호활동을 담은 학습프로그램, 무예24기, 활쏘기 체험, 수원화성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 화성행궁광장의 시민 참여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다음달 2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무예24기, 민속동아리, 길거리악사 등의 공연을 매일 3~4회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다음달 중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등 40여명을 초청,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을 전문해설사와 둘러볼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 충청권, 전라·영남권 학교, 협회 등에 수학여행 유치안내 홍보물을 배포하고, 이들 지역 교장단을 초청해 설명회를 곁들인 초청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화성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컬수원 = 조경자 기자 jokj5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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