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난 해소 대책 발표..대출 확대·금리 인하
[뉴스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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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당정회의를 열고 전세난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민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는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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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연소득 3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게 지원되는 전세자금을
가구당 8천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출금리도
연 4.5%에서 4%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보증 규모도
지난해 5조 8천억 원에서
올해 7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월세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매입 임대사업자의 세제지원 요건을 6억 원,
149 제곱미터 이하 주택 3채까지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민간 건설사의 미분양 주택을
전·월세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건설사가 2년 이상 임대한 뒤
분양한 주택을 사거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취득세와 양도세를
50%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또 도시형생활주택 규모도
50제곱미터까지 늘려
2인가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공급 예정인
보금자리 임대주택 11만가구도
최대한 빨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1.13 전세대책에서 발표한
임대주택 13만호 조기 입주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지않은 만큼,
보완대책까지 시행되면
전세시장 수급불안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이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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