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설악산 종주, '악' 소리 나는 산행 고통 속 절경 '감탄'
[OSEN=조경이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설악산 종주에 나서 '악' 소리나는 산행의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2011년 첫 번째 도전으로 설악산 종주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고 하산하는 코스. 멤버들은 백담사 코스로 갈지, 그 보다는 소요시간이 짧지만 길이 험한 중급자 코스인 한계령 코스로 갈지 고민에 빠졌다.
김종민 이승기 이수근이 길고 쉬운 백담사 코스, 강호좀과 은지원은 좀더 험한 한계령 코스를 선택했다. 멤버들은 이어 겨울철 산행을 위한 안전 교육을 받으며 산행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산에 오르기 전부터 설악산의 추위에 몸을 떨었다. "추위가 장난 아니다"며 산에 오르기도 전에 맹렬한 추위에 놀라워했다.
길이 좁고 가파른 한계령에서 시작한 강호동과 은지원은 비장한 표정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초반부터 가파른 바위가 연이어 이어지고 거친 바람이 불었다. 은지원은 "살이 찢겨져 나가는 것 같다", 강호동은 "말을 할 수가 없다"며 쉴 새 없이 묵묵히 산을 올랐다.
은지원 강호동은 가파른 산을 타며 힘들어 하면서도 "서울과 비교할 수 없는 공기" "멋진 경치" 등을 외치며 설악산 절경과 맑은 자연에 감탄했다.
가파른 산행에 강호동은 "정말 악 소리난다"며 험한 설악산에 놀라워했다. 여기에 설악산의 절경에도 "경치도 정말 악 소리 나게 좋다"며 감탄했다.
드디어 강호동과 은지원은 첫날 최종목적지인 중청대피소에 도착했다. 대청봉을 600미터 남겨진 지점에 도착해 보람된 하루 산행을 마무리했다.
김종민 이승기 이수근은 초반 백담사의 비교적 평탄한 코스를 오르며 "진짜 예쁘다"며 멋진 경치에 감탄하며 천천히 산에 올랐다. 대피소에서 라면도 끓여 먹으며 초반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겼다.
하지만 이내 웃음도 끝. 한계령 팀은 깔딱고개에 다다르자 웃음기가 사라지며 험한 깔딱고개의 등반에 고통스러워했다. 카메라 감독이 근육통까지 와 설악산 종주가 얼마나 힘든지 짐작케 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첫날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김종민이 갑작스럽게 다리에 근육 통증이 밀려와 고통스러워했다. 산악구조대가 한번 뭉치기 시작하면 계속 뭉친다며 긴급 조치로 근육을 풀어줬다.
어둠이 깊어지고 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수근마저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더했다.
설악산 종주를 무사히 성공하며 한계령팀과 백담사팀 모두 설악산의 일출을 볼 수 있을지 다음 주에 이어진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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