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벤치 대기..울산, 톈진전 4-1-4-1 가동
김호곤 울산 감독이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김신욱 대신 톈진 테다(중국)전에서 이진호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울산은 3일(한국시각)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릴 레드MR 아시아 챌린지 컵대회에서 지난해 중국 C-슈퍼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강호 톈진과 첫 경기를 가진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김 감독은 최전방에 이진호를 출전시켰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 고슬기와 고창현을 둔 김 감독은 중원을 김효기와 문대성에게 맡겼다. 원 볼란치에는 콜롬비아 용병 에스티벤이 나선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최재성-강민수-이재성-이 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최무림이 꼈다.
김 감독은 경기가 열리기 2시간 전 경기장에 도착해 선수들에게 체력 효과와 움직임에 대해 강조했다. 많이 뛰면서 지난 1월 괌과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마친 체력이 얼마나 만들어졌는지에 중점을 뒀다.
또 대형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만큼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승패에 부담이 없는 경기인 만큼 부상에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홍콩=김진회 기자 ozcom@s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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