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전세 대책·유류세 인하 등 서민 복지 강화"

송철오 기자 2011. 2. 1. 21:0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신년 방송 좌담회를 통해 서민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값과 유류세 등 경제 현안을 비롯해 개헌과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혔습니다.

송철오 기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방송 좌담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 방송 좌담회를 통해 서민들을 위한 경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한국은 단적으로 말하면 서민들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무상 급식을 비롯한 보육비 지원과 관련해 다문화가정의 경우 100%, 일반 국민은 70%를 대상으로 하고, 정부가 마이스터교 등록금은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서민들을 위한 전세 주택을 마련해 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이명박 대통령 : "주택공사를 통해 정부가 재정자금으로 다가구 주택을 전부 샀습니다. 그것이 2만6천 세대가 됩니다. 2월 중순 넘어 2월 말까지 입주자를 공모합니다. 2만6천 세대는 많은 겁니다."]

또, 건설회사가 2%의 금리로 소형 임대주택을 짓게 하는 정책을 이달 말에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름값을 잡기 위한 유류세 인하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에 대해서는 21세기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며 여야가 머리만 맞대면 가능할 것 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한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을 하며, '원칙'에 충실해 후반기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좌담회는 한수진 SBS 앵커, 정관용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와의 심층 대담 형식으로 1시간 30여분 간 진행됐습니다.

딱딱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좌담회를 통해 까다로운 질문도 많이 나왔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비교적 소신있게 답변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SBSCNBC 송철오입니다.

< SBSCNBC 애널리스트들의 종목추천 >

< 주식·부동산 서민 재테크 전문가 상담 >

< 금주의 경제퀴즈-매주 노트북 외식상품권 펑펑 >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