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KBS '가시나무새' 합류.. 전설의 스타 재현

2011. 1. 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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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재윤 기자]

80년대 '전설의 스타' 차화연이 극 중 전설의 스타를 재현한다.

차화연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 제작 GnG 프로덕션)에서 최고의 국민 여배우 '이애린'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극 중 이애린의 본명은 윤명자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아온 여배우다.

이애린은 '가시나무새'를 이끌어갈 두 여인, 서정은(한혜진 분)과 한유경(김민정 분)의 갈등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차화연은 최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설의 미녀스타'로 출연, 80년대 최고의 전성기와 20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뒤 심경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여배우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차화연을 통해 전설로 재현될 것"이라며 "극적 갈등의 원인이 되는 중심인물로, 한혜진 주상욱 김민정 서도영 등의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심도 깊은 연출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접하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kjy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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