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세종시에 관심

2011. 1. 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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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ㆍ포스코ㆍ극동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연체이자를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시 아파트 용지 22개 필지를 확보한 10개 건설사는 그동안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토지대금을 연체해 왔으나 이들 3개 건설사가 최근 연체료를 100% 탕감하고, 설계 변경을 허용해주면 분양에 나서겠다는 뜻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달했다.

10개 건설사는 작년 10월 택지 공급가격 인하, 연체료 100% 탕감, 설계 변경 허용 등을 행복도시건설청과 LH에 요구했으나 LH는 연체이자 절반(421억원) 탕감, 잔금 납부기한 10개월 연장, 설계 변경 허용 등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였다.

건설사들은 "땅값 인하 없이는 아파트 분양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었지만 최근 3개사가 태도를 다소 바꾼 것이다.

다른 7개 건설사들은 중대형만 지을 수 있는 용지여서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분양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들 3개사가 보유한 아파트 용지는 모두 7개 필지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필지, 극동건설이 3필지다.

이들 건설사는 LH에서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순조롭게 분양된 데 힘입어 분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정부 정책 변동 과정에서 빚어진 불확실성 때문에 연체이자가 쌓인 만큼 연체이자를 탕감해준다면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파트 분양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LH는 연체이자를 절반은 깎아줄 수 있지만 100% 탕감은 어렵다고 밝혔다. 오승환 LH 판매팀장은 "설계 변경은 행복청이 제안한 사안인 만큼 허용이 가능하지만 연체이자를 100% 탕감해줄 수 있는 근거는 없다"며 "이견을 좁혀가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가 분양한 첫마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중소형 640만원, 중대형 74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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