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켄크래쉬]3몬스터즈, "나진의 스페셜리스트 공식 후원이 부럽다"

2011. 1.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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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이혜린 기자]우리 팀을 지원해주는 Whyworks에 감사하다

23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Daum배 테켄크래쉬 시즌6 8강 B조 경기에서 '3몬스터즈'가 조 1위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 레저렉션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다음은 3몬스터즈와의 일문일답.

◆ 3몬스터즈 - 민정현(미스티/에디), 문창빈(빈창/밥), 전지홍(다살기/스티브)

-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민정현=생각보다 기분이 별로 안 좋다(웃음). 선봉으로 나와서 활약하고 싶었는데, 계속 대장으로 대기하느라 병풍이 돼버려서 실력을 못 보여준 것이 아쉽다.▲ 문창빈=4강에 올라간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 나름대로 한 몫 하면서 팀을 4강에 올려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들을 더 잘해서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전지홍=기분이 좋고, 이번 4강 진출로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얻게 돼서 더욱 뜻 깊다. 오늘도 올킬을 한번 해서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 이번 시즌 새롭게 뭉친 '3몬스터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문창빈=강렬한 팀 이름을 짓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이 이름을 추천해줬다. 여자친구 덕분에 이런 멋진 이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고맙다.

- 셋이서 한 팀을 이루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문창빈=나랑 (전)지홍이랑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 함께 했었고, (민)정현이는 한동안 게임을 안 하고 있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계급을 맞춰오면 우리 팀에 껴주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맞춰왔더라(웃음).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 민정현=예전부터 3:3으로 나가는 대회는 함께 나간 적이 많다.

- 오늘은 대체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민정현=나는 경기에 대해 할말이 없다(웃음).▲ 문창빈=첫 경기를 치른 선수들과는 자주 만나던 사이라 너무 편하게 했다가 한 경기를 내줬다. 두 번째 선수들도 같은 대구 자주 게임을 해봤는데, 덕분에 부담 없이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전지홍=나도 잘 알던 선수들과의 경기라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게임했다. 어차피 1위로 가나 2위로 가나 어려운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올라가기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 4강에서 레저렉션과 대결하게 됐는데▲ 전지홍=4강에 올라있는 두 팀이 모두 잘 하는 팀이라서 한 주 동안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 될 것 같다.▲ 문창빈=이전까지 게임을 많이 해본 선수들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니까 영상을 찾아보며 연습하면 될 것 같다.▲ 민정현=되는 대로 열심히 하면 잘 풀릴 것이라고 믿는다. 잘하는 선수들 세 명이 뭉친 팀이라서 긴장이 많이 되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거 우승을 목표로 좋은 성적 내겠다.

- Whyworks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던데▲ 전지홍=이전에도 내가 Whyworks 이름을 걸고 출전해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데,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 분들이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지원을 받기 시작했던 것이다. 지금은 갈라섰지만 예전에 한 팀이었던 (주)정중(나락호프/머덕)이와 사이가 안 좋아진건 절대 아니고, Whyworks에서 정중이네 팀과 우리 팀에 모두 지원을 해주시고 있다. 홍보를 노린다기 보다는 정말 게임을 좋아하셔서 지원을 해주고 계신데, Whyworks는 스트리트 패션을 기반으로 하는 옷 가게로 마니아 층이 꽤 두껍다. 주소는 www.whywhy.co.kr 이고, 우리가 지원을 받아서가 아니라 정말 좋으신 분들이다.

- 스페셜리스트는 나진에서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데, 부럽지 않나▲ 민정현=이번에 나진에서 한 팀을 더 뽑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기회가 우리에게도 주어지면 좋을 것 같다. 대표님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다(웃음).▲ 문창빈=리그를 시작할 때 스폰서를 구하려고 찾아봤는데 잘 되지 않더라. 나진 이사님께서 한 팀을 더 뽑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우리도 제대로 한 건 해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민정현=예전에 G스타에서 나진 스페셜리스트 팀이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그런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도 이토록 관심도 있고, 잘 할 자신도 있는 상태다.

- 은근히 팬 층이 두터운 것 같다▲ 민정현=내가 너무 약삭빠른 스타일이라서 여성 팬이 없다. 주로 약삭빠른 플레이를 좋아하는 아저씨 팬 분들이 나를 좋아하시는데, 다른 부류의 팬들도 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간혹 가다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께 감사 드리고, 목표인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 문창빈=우리에게도 팬이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지만 실망하시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금까지 못다 보여드린 것을 앞으로 모두 보여드리겠다.▲ 전지홍=나에게는 남자 팬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4강에서도 열심히 연습해서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전지홍=현장에 응원을 와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문창빈=팀 이름도 지어주고,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살기=우리 누나가 저 말을 보면 내게 또 전화가 올 것 같다. 창빈이는 이러는데, 너는 뭐냐고(웃음).▲ 민정현='롤리커스'라고 내가 속해있는 또 다른 팀이 있는데 오늘 응원을 와줘서 고맙고,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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