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웃 돕는 온정 손길 이어져 훈훈

【익산=뉴시스】김화욱 기자 = 설명절을 앞두고 전북 익산시 관내 뜻있는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있다.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면서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온 평화동 엄양섭씨(55)는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예년보다 줄어 걱정이다."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평화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철귀)에서 84만원,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옥)에서 30만원을 기탁했으며 대덕횟집(윤영복)에서 저금통을 털어 28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흙가든 허브오리(이영자), 원영(김근옥), 신일전기(김종일)에서 각각 20만원, 목천정미소(이오식), 무네미식당(김지웅), 익산지역자활센터(최갑선), 오세웅, 라이프모터스(황철권), 태광전기상사(박진호), 건흥전기사(강현형), 프로포즈(남궁성숙), 선경갈비(김선문), 클레오파트라(김서운)에서 각각 10만원, 기타 무명으로 1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낭산면 이장단협의회(대표 이종윤)는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낭산면 주민자치센터에 쌀(10kg) 50포를 기증했다.

이 이장단협의회장은 "마을 이장님들이 뜻을 모아 정부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kimh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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