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 없는 LED 등기구 개발

2011. 1. 26. 0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컨버터 없는 LED 등기구를 개발했다.

 주원(대표 하재금)은 컨버터를 대신하는 AC구동장치를 개발, 자사의 LED 등기구 '레닥(LEDAC)'에 탑재해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통 컨버터는 LED에 직류 전원을 정전류로 공급하는 필수 장치인데, 이 회사는 이런 컨버터 역할을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AC구동장치로 해결했다. AC구동장치는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정류장치(브리지회로)와 정전류를 보낼 수 있는 직접회로(IC)를 하나의 회로로 만들어 정전류화 했다. LED 자체 전압(VF)을 이용해 상용전원에 가까운 전압을 만들어 전원을 공급한다. AC 구동장치를 내장함에 따라 무게도 크게 줄어들었고,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하로 떨어졌다.

 기존 LED 등기구는 컨버터 수명의 영향을 받아 3만 시간 정도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LED 자체 수명인 6만시간(약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재금 대표는 "현재 오스람, 필립스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원은 이번에 개발한 AC구동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해외 특허도 준비 중이다. 주원은 지난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LED/OLED 라이팅 기술 엑스포'에 이 제품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No.1 IT 포털 ETNEWS'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