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양주냐 전통주냐.. 기분좋은 고민

2011. 1.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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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향·다양성 VS 웰빙·실속 내세워 손짓

[스포츠월드]

신묘년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설을 맞아 명절 선물로써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주류 선물 세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양주선물로는 올해는 다양한 브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강세를 보이며 웰빙, 실속을 강조한 전통주도 맞불대응을 펼치고 있다.

고품격 오브제 콘셉트로 구성된 맥캘란 설 선물세트.(왼쪽)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된바 있는 '설화'.

▲ 폭탄문화 가라. 음미하며 즐기는 싱글몰트 위스키 강세

매년 약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은 기존 폭탄주 문화를 벗어난 음미하고 즐기려는 문화에 걸맞는 위스키다. 두 곳 이상의 증류소에서 나온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한 곳의 증류소에서만 생산된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맛이 일정한 특징이 있는 반면 싱글 몰트위스키는 오크통마다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와인과 마찬가지로 맛과 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싱글 몰트의 효시라 할수 있는 '더 글렌리벳'의 설 선물 세트는 12년, 15년 18년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딥 그린, 딥 브라운, 딥 블루의 패키지에 내부는 럭셔리한 레드로 되어 있어 격조를 높여준다.

한정 수량으로 글렌리벳 25년도 준비되어 있다. 소비자 가격은 12년 9만5000원, 15년 13만원, 18년 23만2000원이며, 용량 700ml, 알코올 도수 40% 공통이다. 다만 수공 우드 케이스의 더 글렌리벳 25년은 소비자 가격 75만원이며, 용량 700ml, 알코올 도수 43%다.

세계 판매 1위의 '글렌피딕'은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글렌피딕 12년 세트는 던롭 골프공 3개, 마커 2개 및 홀더로 구성되며, 15년 세트는 스코틀랜드산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전용잔 2개가 포함된다.

또한, 글렌피딕 18년 세트는 같은 연산의 '글렌피딕 미니어처(50㎖)'가 멋스러운 튜브 케이스와 함께 출시되고, 글렌피딕 21년 및 30년 세트는 각각 그 명성에 걸맞게 최고급 원목 케이스에 포장된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은 기존의 선물세트 패키지 디자인을 고품격 오브제 콘셉트로 설 3종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12, 15. 18년 3종으로 다양한 종류와 기존 제품의 가격에 덤으로 맥캘란 전용 스트레이트 잔도 함께 구비했다. 12, 15, 18년 각 연산 별 고품격 오브제 패키지가 각각의 제품의 색상을 통일화 하여 각 연산 별로 눈에 띈다.

그밖에 수석무역은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탄생된 미래지향적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17년(450ml)세트(5만 3000원), 골든블루 12년(450ml)세트(3만 5000원)는 위스키 알코올 3.5도를 제거하여 특별히 블렌딩 되어 첫 맛과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위스키 본래의 맛과 향이 매혹적이다. 프리미엄 코냑 메이커 레미 마틴에서도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코냑의 왕'으로 불리는 '루이13세' VSOP, XO 설 선물세트는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7만 6000원의 VSOP, 레미마틴 XO 25만원, 400만원의 루이 13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올 설 명절 주류 선물로 싱글몰트 위스키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속을 강조한 전통주도 다양한 구성을 통해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웰빙 실속 챙기는 전통주 시장 맞불

이에 뒤질세라 전통주 시장도 저마다 웰빙, 실속,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춘 전통주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설 선물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보해는 지난해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영부인 오찬행사의 건배주로 선정된 '매취순 10년'이 이번 설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20 영부인 오찬주로 선정된 '매취순 10년'은 국산 최고급 청매실을 원료로 10년간 숙성시킨 프리미엄 매실주로 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매취순 10년' 3L의 소비자 가격은 거치대 포함 3만9500원, 500ml 3본입 세트의 가격은 미니어처 포함 2만4000원이다.

롯데주류는 차례주 '백화수복'을 비롯한 최고급 청주 '설화', 정통 매실주 '설중매' 등 전통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67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5%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제례주다. (700㎖ 4800원/ 1L 6500원/ 1.8L 9900원)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유의 공법으로 빚은 후, 장기산 숙성시킨 최고급 수제 청주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술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설화 1호(700㎖ 2입 4만3000원/ 설화 2호(375㎖ 3입 3만3500원)

그밖에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매실의 건강효능에 순금의 특별함을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와 설중매 3병과 카놀라유를 함께 구성해 실속을 높인 '설중매 플러스 기획세트'도 눈길을 끈다.

국순당은 한약재와 과일 등의 원료에 전통 주조법을 접목해 빚은 다양한 우리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막걸리에 더덕과 오미자 등을 넣어 빚은 '자연담은 막걸리 선물세트(360㎖ 1만원)'가 대표적이며 논 1평에서 딱 1병의 술만을 빚었다는 백세동정춘 400ml, 잔 2개(50만원), 약주와 증류식 소주를 섞어 만들어 더운 여름에 즐겼던 4대 명주 백세과하주 700ml, 잔 4개(가격 40만원) 등 복원주 선물세트도 판매된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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