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 2014년부터 5자리로 변경

2011. 1. 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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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4년부터 국가 기초구역제를 시행하고 전국 우편번호를 6자리에서 5자리로 변경하기로 한 것은 지번주소와 읍면동, 도로표지, 우편번호 등 국가 기초행정기반이 변화된 사회환경과 글로벌기준에 맞지 않아서다.

읍면동은 1910년, 우편번호는 1970년에 실시되는 등 도입된 지 오래돼 글로벌.디지털 사회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비용 증가를 유발하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는 경찰서나 소방서 등이 담당 구역을 정하거나 국가기관이 행정 통계를 낼 때 지역을 최소단위로 나누는 기준이 법정동, 행정동, 지번 등으로 제각기 다르다. 경찰, 소방구역은 법정동과 지번으로, 학군은 통(초.중), 행정동(고)으로, 우편구역은 법정.행정동 혼용으로, 통계구역은 행정동으로 구역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읍.면.동을 지형이나 인구, 생활권 등을 기준으로 8~9등분해 '기초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기초구역은 3만여개가 설정되며, 기초구역이 5자리의 숫자로 표시됨에 따라 우편번호도 현재의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번호는 앞의 세자리까지 특별.광역, 시.군.구 고유번호를, 나머지 두자리는 읍.면.동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기초구역은 2012년부터 일부지역에 시범적용한뒤 2014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한 국토의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인 '지점번호'도 만들기로 했다. 건물이 없어 위치를 쉽게 표시할 수 없는 산과 바다 등을 표시할 때 소방서와 해양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이용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 긴급 상황에서 위치표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국토를 가로 100㎞, 세로 100㎞의 격자로 나누고 이를 다시 세분화해 지점 위치를 표시할 예정이다.

지점번호는 2013년부터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먼저 활용된다.

도로명 주소는 올해 안으로 대국민 일제 고지고시와 주소전환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충분한 적응기간을 고려해 일정기간 병행사용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맞춰 시설명 중심으로 만들어진 전국의 도로표지판을 도로명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영문주소도 내년부터 Busan Metropolitan을 BS로 표기하는 등 간결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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