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소독약에 차 유리창 '급결빙' 조심

김진아 기자 2011. 1.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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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그런가 하면 추위 때문에 차를 소독하던 구제역 소독약 때문에 차 유리창이 어는 일도 있었습니다.

소독한 차량 운전자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VCR▶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

취재 차량이 방제 초소를 지나자

소독약이 앞 유리에 그대로 얼어붙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와이퍼를 작동해도

헛수고입니다.

다른 차량들도

앞 유리가 뿌옇게 변해 앞이 보이지 않자,

도로에 줄줄이 멈춰섭니다.

간신히 갓길에 차를 댄 운전자들은

유리창에 얼어붙은 얼음을 긁어내느라

진땀을 뺍니다.

◀INT▶ 최돈섭/원주시 단계동

"확 뿌리자마자 얼어붙어 안 보여..."

방제 초소 주변은

분무된 수증기가 얼면서

마치 눈이 내린 듯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소독약이 눈처럼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면서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삽으로 연신 퍼 날라도,

금새 차오르는 얼음 때문에

미끄럼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엄대인/사고차량 운전자

"안 보여서 섰는데 뒤차도 안보여서 박았다."

도로공사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리 앞유리 히터를 켜고,

방제 초소를 통과하는 동시에

와이퍼를 작동시켜

사계절 워셔액을 뿌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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