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날씨도 '덜덜'..폭설과 강풍도
배영경 2011. 1. 16. 16:37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리는 등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16일(현지시각) 전국에 폭설과 강추위, 강풍을 예보한 가운데 일본 북동부 아오모리현 히라카와(平川)의 기온이 종전 최저 기록과 같은 영하 15.6도까지 떨어졌다.
서부 고치현 모토야마(本山)의 기온도 영하 8.9도까지 떨어졌고, 남서부 나가사키 현 쓰시마의 기온도 영하 7.8도를 기록했다. 도쿄는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첫 서리가 내렸다.
또한 아오모리현의 온천도시 스카유에서는 3m의 눈이 내렸고 그밖에 야마가타, 니가타, 돗토리현에도 2m이상의 눈이 쌓였다.
이처럼 일본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큰 눈이 내리자 서일본여객철도(JR West)는 오사카~아오모리, 니가타~삿포로 구간의 야간 고속열차 5편의 운행을 중단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한랭기단이 일본에 머물러 전국에 더 많은 눈이 내리고, 서부 해안의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6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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