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영화를

[앵커멘트]

쌀쌀한 날씨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가슴 따뜻한 영화들이 개봉했습니다.

또,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러브 앤 드럭스]

차세대 미국의 연인으로 불리는 앤 해서웨이가 근육이 마비돼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불치병, 파킨슨병 환자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가벼운 연애담으로 시작해 로맨틱하면서도 가슴 시리게 하는 영화, 러브 앤 드럭스입니다.

[세인트 클라우드]

교통사고로 죽은 동생의 영혼을 만나던 요트선수 찰리는 운명적인 여인을 만나며 형제애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스토리의 세인트 클라우드에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는 미남 배우 잭 에프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즌 오브 더 위치 : 마녀호송단]

'시즌 오브 더 위치 : 마녀 호송단'은 흑사병이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앗아갔던 14세기를 배경으로 십자군 전쟁의 기사단이 마녀로 의심받는 소녀를 수도원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치아키의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의 성장 이야기에 집중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고전주의에서 인상주의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펼쳐집니다.

[메가마인드]

3D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의 신작 메가마인드는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진짜 영웅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꿀벌 하치의 대모험]

말벌 군대의 습격으로 엄마와 헤어진 어린 꿀벌 왕자 '하치'가 엄마를 찾아가며 숲 속 친구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경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밖에 매일 밤 들리는 정체 모를 소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 '귀신 소리 찾기'와 폭탄머리 쿠바 청년과 열살 연상의 한국 여성의 로맨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쿠바의 연인'도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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