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고 한파..서해안 폭설

2011. 1.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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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함박눈이 내리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힘들게 했습니다.

눈이 그치자 포근한 겨울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오랜만에 영상으로 오르며 추위로 인한 불편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유 리, 경기도 오산시 청호동]"어제는 날씨가 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요."

하지만 한파의 기세는 한 박자 쉬었을 뿐, 이번 주말에는 절정을 보이겠습니다.제주도와 전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충북, 전북과 영남 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인터뷰:이현수, 기상청 통보관]"보통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경우 우리나라의 등온선은 -30도선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번 찬 대륙 고기압은 -35도 이하로 가장 강력한 세력입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16도, 서울도 -12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5∼7도 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는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당분간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지영, 기후예측과 연구관]"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파는 이달 하순까지 지속되다가 2월 상순부터는 점차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워낙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2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기상청은 눈을 동반한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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