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S 조사] 웅진코웨이 정수기,기능·AS 높은 점수..기혼자들 선호

웅진코웨이 정수기는 정수 능력(23.7%)과 사용 편리성(21.7%)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기능(14.6%), 애프터서비스(14.6%), 제조사 이미지(12.6%) 등도 주요 추천 이유로 분석됐다. 다만 소비자들은 가격을 가장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았다.

인구통계학적 변수의 경우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가장 선호하는 성별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월 소득은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결혼 여부는 미혼보다 기혼자들 사이에서 웅진코웨이 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웅진코웨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정수기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09년 하반기 갤럽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장 중 48%가량을 선점하고 있다.

특히 1998년 4월 업계 최초로 렌털 정수기를 선보인 이후 렌털 방식은 정수기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시장에서 만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웅진은 1만3000명에 이르는 코디와 제품 디자인, 필터 기술의 3박자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가장 미세한 물질을 걸러내는 역삼투압 방식의 멤브레인 필터는 회사의 자랑이자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웅진코웨이의 렌털 회원은 500만명가량으로 긴밀하면서도 폭넓은 고객층도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

한편 최근 회사측은 '바틀타입 정수기'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이 정수기는 기존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물병이나 냄비 등 큰 용기에 물을 받을 때 불편함을 느낀데서 착안한 것으로 높이가 서로 다른 추출구를 만들어 큰 물병 사용도 편리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5㎝에 이르는 물병 높이는 1ℓ에 이르는 물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원터치 기능을 채용,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크기는 기존 정수기에 비해 줄였지만 정수기 필터와 서비스는 웅진코웨이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 만족은 극대화했다. 게다가 세균,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중금속, 발암물질까지 제거하는 역삼투압 필터를 장착해 제품 성능과 위생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가격은 일시불 87만원이며 렌털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렌털 등록비에 따라 1만9000∼2만9000원의 렌털료를 내면 지속적으로 필터 관리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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