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으로 중고수입차 타는 법
[CBS노컷뉴스 박영환 대기자]

서울 강북의 30대 중반의 김모 씨. 친구들 중에 상당수 수입차를 몰고 다녀 여간 마음이 불편한 것이 아니다. 최소 3,000만원대에서 1억 원을 호가하는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지켜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 "난 언제 수입차 한번 타보나..."
그러나 적은 비용으로 수입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좋은 중고차를 찾는 것이다.
중고차를 주로 거래하는 엔카나 보배드림등 국내 중고차싸이트에 들어가보면 400만원에서 600만원대의 중고차도 상당수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볼수있다. 물론 연식이 아주 오래된 1995년부터 2000년식까지가 대부분으로써 10년에서 많게는 20년까지의 아주 오래된 구형외제차다.
하지만 의외로 연식에 비해 마일리지가 적게 뛴 차가 많이 보인다.
20만킬로미터를 넘긴 차는 적고 대부분 12만에서 18만킬로미터를 주행한 차량들로써 운행하는데는 별무리가 없어 보인다.
외제차는 국내차보다 강판이 좋아 부식이나 변색이 훨씬 덜하며 내구성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것을 보면 정비가 잘 돼 있는 차를 고르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다.
수입차를 운행하는데 가장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부속이 비싸 정비공장에 한번 들어가면 수백만 원이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500만 원짜리 수입차를 사서 이미 10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차라면 바로 타이밍 벨트 부터 교환해야 되는데 보통 110만 원이 들어간다.
500만 원 짜리 차가 아니고 바로 610만 원차가 되는 것이며 그밖에 여러 부속을 갈다보면 금방 몇백만 원이 들어갈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차를 골라야하나?
실제로 중고차 싸이트에 들어가 가격대를 입력해놓고 조회해보면 이 가격대에도 사진상으로 번쩍번쩍해 보이는 외제차가 가슴을 설레게한다.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 직접 전화해보면 예전처럼 허위매물 걱정은 안해도 되며 딜러와 직접통화가 가능하다.
이때 반드시 타이밍벨트교체가 됐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차량은 피해야 한다. 교체가 안됐다는 것이며 110만 원이 기본으로 들어간다는 얘기다. 또다시 이런 방법으로 다른 차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는데 타이밍벨트가 교환됐다고 올라와 있고 그냥 타면 된다는 차량을 놓고 사고유무를 확인한 뒤 현장방문을 통해 직접차량을 보고 시험운행을 해보고 결정해야한다.
수입차는 기본적으로 보험중 자차가 값이 비싸며 세금등은 국산차와 동일하다 또한 사소한 부속에도 국산차보다는 훨씬 비싸다는 것은 각오해야하며 중고부품도 장안평등 발품을 팔면 구할수있는 것도 의외로 많다고 수입중고차 딜러들은 귀띔해준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은 수입차중에서 연비가 좋은 차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입차 홈페이지에 가면 신차의 연비가 나와 있으므로 중고차는 그 연비에 어느정도 더 소요된다고 판단해야 하는것이다.
결론적으로 돈은 없고 수입차는 타고 싶으면 남이 잘 관리하던 차를 찾아라.
마일리지가 적고 타이밍벨트를 교체했으며 사고가 나지않았고 상대적으로 소형차를 찾으면 된다. 그럴려면 부지런히 찾고 직접가서 타보고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라. 당신의 애마가 어디선가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y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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