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결말 논쟁 '후끈'

2011. 1. 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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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 안돼! 시청자 관심 폭발… "배신 안할것" 제작진도 복선?"달달한 사랑이야기 기획 의도"… SBS 관계자, 해피엔딩 암시

"새드 엔딩 안 돼!" "라임의 꿈으로 끝나면 싫어!"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의 열혈 팬들의 당부다.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김은숙 작가는 트위터에 "아직 쓰지않은 가짜 엔딩이 너무 많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팬들의 '엔딩 그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결말 논란의 가장 큰 줄기는 '해피엔딩' vs. '새드엔딩'이다. 그 동안 길라임(하지원)과 김주원(현빈)은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꺼내며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대사를 수차례 반복했다. 8일 방송 분량에서는 김주원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 속에 쓴 '주원이가요'라는 맺음말이 '주원이 가요'라는 의미를 가진 복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외에도 "꿈에 너랑 우리 사장님이 차를 타고 어디로 막 달려가더라. 하늘은 온통 시커먼데 사장님은 울고 있고, 너는 자고 있었다"(7회)라는 아영(유인나)의 꿈이야기가 18회에서 현실화되며 새드엔딩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9일 방송된 18회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길라임이 깨어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또 다시 등장한 아영의 꿈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다. 아영은 길라임이 사고를 당하기 직전 "새하얀 눈밭 한 가운데 끝장 예쁜 식탁이 차려 있는 거야. 그 식탁에 너랑 사장님이 마주 앉아서 차를 마시더라. 완전 예쁜 꽃차를…. 둘이 그 차를 마시니까 하늘에서 새빨간 장미 꽃잎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 있지. 완전 황홀했다니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김은숙 작가가 전작을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맺었다는 사실도 '시가폐인'들의 근심을 한시름 덜게 하는 대목이다. <시크릿가든>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은숙 작가에게 해피엔딩을 요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관계자는 "너무 많은 엔딩들이 제기돼 김은숙 작가가 거론된 내용을 피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고려하고 있는 방향이 있는 만큼 제작진을 믿고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파리의 연인>이 여주인공 태영의 꿈이었다는 결말로 팬들에게 허무함을 안겨줬던 제작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SBS 관계자는 "처음부터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자는 기획의도를 가진 드라마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을 배신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너무 뻔한 해피엔딩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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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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