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뇌사, '시크릿가든' 결말 궁금증 증폭

온라인 뉴스팀 2011. 1.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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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주원(현빈)이 뇌사에 빠진 길라임(하지원)을 대신해 죽음을 선택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시크릿가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다만, 임아영(유인나)의 꿈이 극적 반전을 기대케 해 해피엔딩으로 끝날 가능성도 남겨뒀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는 뇌사에 빠진 라임을 살리기 위해 영혼 체인지를 자처하는 주원의 애절한 사랑이 그려졌다.

라임은 주원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결심했다. 주원을 다치게 하겠다는 주원의 모친 분홍여사(박준금)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겠다. 물거품처럼 사라지겠다"고 눈물로 다짐한 것. 이에 꽃다발을 내밀며 오디션을 축하하는 주원에게 "제일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사랑타령 하고 싶지 않다"고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

자신의 변심을 주원이 믿을 리 없다는 건 누구보다 라임이 더 잘 알고 있었다. 결국 라임은 13년 전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주원을 구하고 순직한 소방관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고백했다. 아버지 얼굴이 떠올라 더는 마주할 수 없다는 라임의 말에 주원은 말없이 뒤돌아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게 됐다. 불행히도 그곳은 영화 '다크블러드'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한 라임이 뇌사판정을 받고 누워있는 병실이었다. 보름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는 라임을 바라보며 주원은 무언가를 결심했다. 라임이 자신의 몸으로 새 삶을 살게 하는 것이었다. 결국 라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선택한 것.

주원은 어머니와 라임에게 각각 작별인사의 편지를 남기고, 비 소식이 있는 지역을 검색해 메모해뒀다. 이어 비 소식이 예정된 지역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날 마지막을 장식한 상황. 주원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앞서 아영은 영화 첫 촬영을 앞두고 긴장을 놓지 못하는 라임에게 "오늘 대박 꿈을 꿨다. 네가 사라"면서 어젯밤 꾼 꿈에 대해 언급했다. 아영은 "새하얀 눈밭에서 식탁이 차려져 있었는데 거기에서 사장님하고 너하고 어느 한 사람하고 식탁에서 꽃차를 마셨다. 하늘에서는 새빨간 장미꽃잎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완전 황홀했다"며 들뜬 목소리로 설명했다.

평소 예지몽처럼 꿈과 현실이 딱딱 맞아떨어진다는 아영의 대사를 통해 복선이 깔려 있음이 암시하는 대목. 특히 이미 7회에서 아영은 "사장님이 네 손을 잡고 울고 있더라"며 라임의 사고를 암시하는 꿈을 꾼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영의 꿈이 예지몽이 될 것이다. 라임이 깨어나서 식탁 위에서 웃으며 꽃차를 마실 것" "작가님이 주인공 안 죽인다고 했으니 아영의 꿈이 결말이라고 믿겠다" "오늘 너무 울리네요. 그만하고 해피엔딩으로 가죠" "드라마가 끝난 것도 누가 죽은 것도 아닌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 "왠지 영혼 체인지가 안될 것 같다. 새로운 반전이 있을 듯"이라며 향후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사진 = SBS '시크릿가든' 화면 캡처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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