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결말은 어떻게?..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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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놓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8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에서는 영화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 라임(하지원 분)과 그런 라임을 위해 자신과 영혼을 바꿔 죽음을 대신 할 결심을 하는 주원(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종영을 3회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시크릿가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인어공주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동화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인용한 부분이나, 주원이 엄마인 문분홍(박준금 역)에게 `주원이가요`라는 편지로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 등을 근거로 네티즌들은 슬픈 결말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결국 누구 한명은 죽게 되는 거냐. 주원의 죽음으로 슬픈 결말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냐", "아니면 이번엔 영혼이 바뀌지 않아 결국 라임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 등 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라임의 친구 아영(유인나 분)의 꿈은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아영은 8일 방송분에서 라임에게 "오늘 대박 꿈을 꿨다. 새하얀 눈밭에 식탁이 차려져 있었는데 거기에서 사장님하고 너하고 어느 한 사람하고 식탁에서 꽃차를 마셨다. 하늘에서는 새빨간 장미꽃잎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완전 멋있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아영의 이번 꿈대로 두 사람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아영의 꿈이 예지몽아닌가", "아영의 꿈대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슬픈 결말은 싫어요. 둘 다 살려주세요" 등의 글로 행복한 결말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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