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불가리아 수출

2011. 1.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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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불가리아에 수출됐다.

SBS는 5일 "'천만번 사랑해'가 방송 3사 최초로 불가리아에 수출돼 오는 2월부터 방영된다"고 밝혔다.

'천만번 사랑해'가 방영되는 불가리아 Diema F 채널은 영국 VIASAT의 자회사인 불가리아 케이블 네트워트 NOVA의 5개 케이블 채널 중 하나로 가족드라마를 주로 방송한다. '천만번 사랑해'의 불가리아 방영은 한국 드라마의 유럽 시장 진출의 본격화와 동시에 인접 국가인 터키 및 루마니아 등에 한국 드라마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의 의미도 있다.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2010년 MIPCOM마켓에서 한국의 다양한 드라마들이 소개된 이후 유럽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천만번 사랑해'가 유럽진출의 물꼬를 텄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수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BS 드라마 중 7개 작품이 불가리아를 비롯한 유럽권 방송을 긴밀히 검토 중이라고.

한편 '천만번 사랑해'는 대리모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고은님(이수경)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다.

< 이미혜기자 macondo@naver.com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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