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루나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주인공 발탁

[뉴스엔 권수빈 기자]

f(x)(에프엑스)의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루나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주인공 엘 우즈 역에 캐스팅됐다.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에서 막을 올린 뒤 현재 성황리 공연 중이다. 루나는 대선배 바다, 지난해에도 엘 우즈로 관객과 만났던 김지우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아 그녀만의 엘 우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에프엑스의 음반활동 외에도 꾸준히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노래실력을 갈고 닦아 온 루나는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 꼭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해 초연 당시 소속사 선배이자 팀 동료 크리스탈의 친언니이기도 한 소녀시대 제시카가 엘 우즈 역으로 열연했기에 루나에게 더욱 친숙한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9,000 만불(1,100억)의 성적을 올린 영화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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