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시청률, KBS 연기대상 눌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10년 연말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SBS TV의 '2010 SBS 연기대상'이 KBS 2TV '2010 KBS 연기대상'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5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4시간여 동안 진행된 'SBS 연기대상'은 1부 시청률 14.6%, 2부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시상식이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도 지쳐 갔지만 새해를 맞기 위해 늦도록 깨어있던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또 'SBS 연기대상'과 같은 시간 시작해 역시 자정을 넘겨 새벽 1시에 끝난 'KBS 연기대상'은 1부 12.8%, 2부 15.1%, 3부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TV 'MBC 가요대제전'도 4시간 동안 방송되며 1부와 2부 시청률이 각각 10.8%와 9.5%로 집계됐다.

한편, SBS TV 아침극 '여자를 몰라'는 31일 18.8%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8월2일 9.5%로 출발한 '여자를 몰라'는 109회 평균 시청률이 15.4%로 나타났으며,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7일 방송된 99회의 20.2%로 기록됐다.

후속으로는 김혜리, 오대규 주연의 '장미의 전쟁'이 3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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