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 본격

2010. 12.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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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제주도 산림의 보고이자 허파역할을 하는 곶자왈을 생태도립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9일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도청에서 '곶자왈 생태도립공원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최대한 보전하고 제주 원시림을 체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태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연공원법에 근거해서 곶자왈을 생태 도립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JDC(이사장 변정일)는 2015년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와 보성리, 신평리 일대 곶자왈 230만 제곱미터에 480억원을 투입해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곶자왈 도립공원 지정과 공원 계획을 결정, 고시하는 역할을 하고 JDC는 도립공원 지정과 공원계획 수립에 필요한 조사에 필요한 용역 그리고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 곶자왈 공유화재단(이사장 김순두)은 곶자왈이 지닌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학습·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곶자왈 생태도립공원 조성은 앞으로 공원 계획을 수립한 후 공청회 등을 통해 학계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우도해양도립공원 등 6곳이 도립공원이지만 5곳이 해양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내 도립공원은 우도해양도립공원, 추자해양도립공원, 마라해양도립공원, 서귀포해양도립공원,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제주조각도립공원 등 6곳이다.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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